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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등록금반환청구의 의미

글 | 김승열 기자 2020-06-28 /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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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사태에 즈음하여 대학생들의 수업이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지지 아니하고 온라인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이에 따른 등록금반환청구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교육도 대학별도 차이가 크다. 실제 쌍방향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지는 곳도 있고 아니면 그저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수준에 그치는 대학도 있다.

 

이에 반하여 온라인 사이버 대학의 경우는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달리 큰 문제점이 없다. 이런 위기상황에서 사이버 대학의 경쟁력을 실감하게 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등록금에 있어서는 오프라인대학과 온라인 대학사이에는 거의 3-4배 이상의 등록금차이가 있다. 오프라인 대학의 경우 좀더 많은 교수 등의 확보 그리고 관련 학교 부지 기타 시설 등이 필요하여 이에 따른 원가 부담이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일부 타당성이 있는 주장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사태를 맞이하여 오프라인 대학이 거의 온라인 대학처럼 학사운영을 하였으니 이에 따른 학생들의 불만은 충분히 이해할만하다. 그리고 그 접적 타다성도 논란의 소지는 있을 수 있으나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어 보이기도 한다.

 

이에 따라 등록금 반환 등의 청구를 하고 있으나 이에 대하여 대학이나 교육부의 반응은 실망스럽다. 제대로 서비스를 받지 못한 학생들의 청구는 일응 이유가 있으므로 이에 따른 적정한 대책이 필요하다. 시대가 달라졌다. 이번 사태에 따라 제대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였다면 이에 때하여 적정한 책임과 부담은 대학이 부담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정부차원에서도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럼에도 이에 대한 책임부담에 소홀하는 것 같은 대학이나 교육부의 태도는 일응 문제가 있어 보인다.

 

최근에 MS는 오프라인 매장을 영구히 폐쇄하겠다고 발표를 하였다. 차제에 오프라인 대학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온라인대학으로의 방향전환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진지하게 고민해 볼 시점이 온 것으로 보인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좀더 선제적으로 그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교육분야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 이에 대한 대책은 빠르면 빠를 수록 더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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