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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O vs. JOMO

글 | 김승열 기자 2020-06-09 /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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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이 실물과 너무 괴리되게 상승함에 따라 주식시장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가더라도 매도하여 수익에서 소외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이들은 FOMO를 느낀다고 한다. 즉 Fear of Missing out 즉 다른 사람들은 수익을 즐기는 반면에 눈앞에 두고 아무런 수익을 얻지 못한채 소외된 상태에 스트레스를 받는 셈이다.

 

이에 반하여 JOMO라는 용어도 있다. 이는 Joy of Missing Out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경험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삶의 태도를 말한다. 즉 이들은 이번 주식랠리의 경우에도 조만간 주가가 폭락할 수도 있다는 다소 느긋한 생각을 하게 된다. 아니면 매일 주식시세만을 쳐다보는 불행한(?) 삶에서 야외활동 등을 하면서 그 시간을 즐김에 만족하는 삶의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삶의 태도는 자신의 삶에 대한 확신여부에 달려 있어 보인다. 주식의 경우도 적정 주가를 아는 경우는 하락시나 상승시에도 나름의 명확한 포지션을 취할 수 있고 시장상황에 따라 부화뇌동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그렇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부화뇌동하거나 항상 불안하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삶에 있어서도 나름의 삶의 철학이 있는 경우에는 FOMO상태는 크게 감소하게 될 것이다. 특히 문제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스스로는 나름 만족을 하지만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면 그 만족은 불만족으로 바뀔 수 있다. 따라서 자신만의 확고한 삶의 철학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삶과 스스로를 비교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모든 상황을 다 비교하는 것 자체가 원초적으로 불가능하기도 하다. 그리고 항상 남의 떡이 크게 보이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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