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위기상황에서 동학개미운동이 화두이다. 과거에는 개인투자가들이 과열된 중시상황에 나타나 뒤늦게 주식을 매입하는 행태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출현한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지나친 주가하락을 막아주는 등 한국의 자본시장에 기여한 바가 크다.
과거 주식투자에 대하여는 오해가 편견이 적지 않았다. 실제로 주식시장에서 소위 작전세력이 많이 활약한 것이 사실이다. 이 와중에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떨어진 개인투자가들이 피해를 많이 본 것 역시 사실이다.
이와 같이 잘못된 자본시장의 분위기와 문화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본시장에 대하여 편견을 가지게 되었다 이와 같은 오해와 편견은 자금이 자본 시장에 진입하는 데에 장애가 된 것이 사실이다.
최근 스마트 개인투자자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다. 이는 젊은 개인투자가들이 많이 공부를 하고 나아가 나이가 든 개인투자가 역시 많은 공부를 하고 주식투자를 하게 됨에 따라 과거와 같은 묻지마 투자행태가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온라인의 발달로 소위 말하는 증권방송 내지 온라인을 통한 주식정보제공 및 이에 따른 주가 분석 및 전망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이 증가하였기 떄문이다. 이들중에는 무료도 있고 유료도 있다.
다만 이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주식투자에 대하여 너무 단기적으로 나아가 건전하 주식투자의 분위기를 훼손하는 형태로 운용되는 문제점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물론 대다수는 건전한 가치투자를 조성하고 나아가 이를 위한 조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 주식열풍이 상당히 뜨겁다. 그리고 그간의 주식투자에 대한 시각도 많이 달려져 가고 있다. 따라서 차제에 이 시점에 좀더 바람직한 주식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범국가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주식에 대한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즉 주식을 지분을 표기하는 종이가 아니라 해당 회사의 비즈니스를 구입하는 의미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이런 과점에서 보면 주식투자는 해당 기업을 구매한 소유자로서 기업의 수익을 감티 공유하는 파트너의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는 필연적으로 장기간에 걸친 파트너가 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하여서는 현재 상장기업들이 좀더 주주친화적으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 그런 관점에서 대표적인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바로 배당정책이다. 고배당을 보장함으로써 주식보유에 따른 과실을 취하도록 함으로써 장기보유에의 유인책으로 작용하도록 하여야 한다. 즉 주식보유에 따라 고율의 배당을 받아서 저금리 시대에 은행이자보다도 높은 수익을 취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어야 한다. 이는 관련 세제 등에 있어서 고배당을 유도하는 정부의 정책마련이 필요하다. 나아가 상장기업 역시 좀더 주주친화적으로 변화하여 좀더 많은 자금이 자본시장에 유입되도록 유인할 필요가 있다.
범국가적인 연구과제로 선정하여 집단지성을 모아서 건전한 자본시장의 육성에 전력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조기 금융교육을 통하여 주식투자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유지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 위기에 한국자본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