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 Art

최근의 경향은 단순한 관광보다는 1달 정도 살면서 수박 겉핡기가 아니라 가급적 현지 문화에 좀더 접근하고자 한다. 이러한 경향에 따라 수많은 도시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한달살기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도시는 어디일까?

이는 각자의 한달살기 프로젝트의 목적에 따라 달라 질 것이다. 단순히 휴양인지 아니면 관광인지.....아님 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한 휴식인지 등등

그리고 각자의 성격,경제 수준, 어학 그리고 취향 등등

다음과 같은 사항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1. 좀더 따뜻한 곳이 좋다. 겨울철이면 춥지 않고 따뜻한 곳이 좋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열대지방이나 아니면 남반구가 좋다. 동남아 아시아와 중남미가 좋은 예이다. 물론 아프리카도 고려할만하다.

2. 물가수준이 저렴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의 기본적인 경비에다가 추가적으로 한달살기가 이루어지므로 이중 부담이 발생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왕이면 저렴한 물가이면 바람직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적합한 장소가 동남아와 중남아이다.

3. 휴양과 힐링의 자연환경이나 시설이 바람직하다. 그런 의미에서 유명관광지이면 더 좋다. 그런 의미에서 유럽, 동남아 그리고 중남이가 적합하다.

4. 이왕이면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되는 언어의 학습장이면 일석이조 일 것이다. 그런의미에서는 중남미가 가장 적합하다. 스페인어의 살아있는 학습장이기 때문이다. 이 지역의 특성은 현지인이 스페인어외에는 달리 영어 등에 대한 지식이나 구사능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스페인어의 살아있는 학습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5. 이왕이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산업 부문 등이 있어서 향후 미래의 산업모습을 예측하게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6. 비자 문제 등도 고려요소이다. 통상적으로 1달 정도의 거주의 경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아니할 것이다. 따라서 비자 면제국가인지 그리고 그 기간이 얼마정도인지를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겨울철 1달 살기 프로젝트를 고려해 볼만한 도시는 동남아의 치앙마이, 쿠알라룸푸르, 말라가, 포르투, 쿠스코, 부에노스 아이레스 등으로 보여진다. 물론 이와 같은 추천에 대하여는 견해가 다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쿠스코가 비교적 겨울철 한달살기 프로젝트로 의미가 있어 보였다. 일단 겨울철에 따뜻하다. 그리고 비자면제국이고 물가가 싸다. 1박당  10-15달러만 있어도 가능하다. 그리고 음식값이나 교통비도 크게 높지 않다. 그리고 스페인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살아 있는 학습장이기도 하다. 따라서 관광정도를 넘어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 될 수도 있다. 이는 자신의 경쟁력을 높히고 나아가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을 보여줄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그중에서 유적지나 관광을 할만한 장소를 찾는다면 쿠스코가 적합할 것이다. 그리고 좀더 도회적인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가장 적합한 도시일 것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남미의 파리로 불리울정도로 아름다운 도시이다. 그리고 치안 등의 문제도 그리 크게 문제가 되지 아니한다. 1박도 배낭족의 경우에는 10 달러 수준에서도 나름대로 지낼만한 숙박장소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참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은 전세계에서 거의 100대 대학안에 들어갈 정도로 뛰어나다. 이런 환경에서 visiting student 내지 visiting scholar로 갈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다시 말하면 중남미의 1달간 살기 프로젝트는 인생 후반기의 제2의 인생을 꿈꾸기에도 적합하다. 새로운 언어를 익혀 스스로를 충전하고 재무장하여 후반기 인생을 시작한다면 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에 관계없이 그 과정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려는 마음자세만 가질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새로운 축복인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