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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에 스페인어를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다.

글 | 김승열 기자 2020-03-17 /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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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언어는 중국어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이다. 현재 영어가 거의 국제 공통어이기는 하다. 일반적으로는 영어만 제대로 능통하게 구사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크게 어려움은 없다. 그렇지만 영어만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하다. 왜냐하면 영어는 거의 모든 사람이 어느 정도 한다. 따라서 영어구사능력은 기본적인 필수조건인 셈이다. 좀더 경쟁력을 가질려면 추가적인 언어 구사능력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영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국가나 지역도 상당히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중남미가 대표적인 예이다.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지역은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브라질에서도 스페인어로 의사소통은 어느 정도 가능하다.


글로벌 시대에 현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경쟁력을 제고할 것임은 분명하다. 따라서 해외 진출 내지 해외 현지 비즈니스를 하거나 이를 준비하게 위하여서는 스페인어(에스파니아어)를 공부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인다.


다행스럽게 스페인어는 영어보다는 쉽다. 물론 스페인어의 경우 동사의 시제에 따른 변형, 명사의 경우에 남성, 여성 등 다소 복잡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점은 발음이다. 발음문제에서 크게 어려움이 없다. 문자가 기재된대로 발음하면 되고 또한 억양만 좀 신경을 쓴다면 현지인이 알아듣는 데에 어려움이 없다는 점이다. 이는 큰 장점이다. 영어의 경우는 모음의 경우에 여러가지 발음이 있어서 각 단어별로 이를 외어야 한다. 그런데 스페인어에 있어서는 발음부분은 전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각 자음과 모음별로 발음이 분명이 정해져 있어서 달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또한 이점은 스페인어는 포르투칼어와 이탈리아어와 거의 흡사하다. 어느 통계에 의하면 각 89%, 82% 정도로 유사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내에서도 특히 캘리포니아에서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에스파니아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통용되고 있다.


물론 컴퓨터와의 의사소통이 그 어느 것에 우선하여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제2외국어가 글로벌 시대에 해외비즈니스에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아직 한국에서 스페인어를 아주 능통하게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도 큰 장점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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