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타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는데 직통버스는 이미 매진이 되어 할수 없이 코르도바에 가서 버스를 갈아타고 가기로 했다. 아침 2시 15분에 출발하여 오후 3시30분에 코르도바에 도착하여 버스를 갈아타고 5시 30분에 출발하여 그 다음날 오전 4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살타에서 코르도바로 가는 길은 편도 1차선이었지만 길이 곧고 좋았다. 세미카마를 구입했는데 거의 카마 수준이고 또한 식사로 아침과 점심모두 주었다. 음식의 질은 다소 미흡하였지만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금까지 경험한 바에 의하면 기본적으로는 버스 회사별로 다르겠지만 각 나라별로도 특색이 있는 것 같았다.
먼저 브라질은 한국시스템과 비슷하다. 거의 3시간이 안되어 휴게소 같은 곳을 들린다. 그기에서 간단한 음료나 식사가 가능하다. 휴게실의 식당이나 매점의 음식들이 비교적 괜찮다.
이에 반하여 아르헨티나는 식당에 들리는 경우가 없다. 거의 정류소가 아니면 서지 않는다. 좋은 버스는 식사를 제공한다. 도시락 형태인데 그 품질이 아주 좋다고는 할 수 없어도 모양은 갖추고 있다. 낮은 등급의 버스이거나 아니면 짧은 구간이면 간단한 샌드위치나 음료수를 든 상인이 버스레 올라 이를 판다. 정류장에 설때에 물건을 사기에는 시간이 좀 빠듯하다.
칠레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행상이 올라와 샌드위치나 음료수를 팔 때 이를 구입해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음식을 거르거나 음료수조차 먹기 어려울 수가 있다. 페루도 기본적으로 비슷하였다. 특히 볼리비아는 버스의 상태도 좋지 아니하고 모든 것이 열악하다.
이는 정부의 버스 관리 정책과도 관련이 있다. 볼리비아 등의 경우는 버스에 안전벨트가 제대로 붙어 있지 아니한 경우도 없지 않다. 이에 대한 정부의 관리행위가 거의 없어 보인다. 실로 이는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 그리고 장기간 달리는 버스의 경우에 승객들의 음식이나 음료수를 살 시간적 여유는 필요한데 이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리고 버스내에 설치된 화장실에 대한 관리이다. 보통 버스기사가 2-3명 타거나 아니면 버스차장이 타는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화장실등의 관리느 거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국이었으면 신무에 크가 날 사안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이에 대한 문제의식도 없는 것 같고 개선의 노력도 전혀 없어 보였다. 한국인의 시각 아니 일반인의 일반 상식적인 시각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
나름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일견 보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한번 다음 기회에 좀더 자세하게 알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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