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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 일기 107 -현지어를 익히면 여행이 묘미가 더 있음이 분명하다

글 | 김승열 기자 2020-03-02 /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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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알리스의 말을 듣고 부지런히 스페인어로 연습을 하는데 그리고 쉽지가 않다. 그런데 어제보다는 이곳 남미 생활에 좀 더 윤기가 나는 것 같기는 하다. 시간이 부족하다. 현지인들과 어떻게 스페인으로 이야기할 지를 정리하느라고 바쁘다.

 

일부는 이해를 하고 나머지는 이해를 못하지만 상당한 발전이 있는 셈이다. 그리고 하루하루의 생활에 생기가 생긴다. 그렇다. 남미에서 스페인어를, 아프리카에서 불어를, 동남아에서 중국어를, 그리고 동유럽 등에서 러시아어를 배우면 된다.

 

특히 남미지역은 거의 전체가 스페인어를 사용하니 여행 자체가 하나의 큰 공부고 유학인 셈이다. 게다가 물가가 싸니 이 얼마나 축복인가!

 

그렇다. 적어도 스페인어와 불어를 배우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싶다. 그리고 피아노와 미술을 배우고 골프를 즐기고 싶다. 그러면서 현지인들과 대화하고 나아가 전공분야에 대한 워크숍과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싶다. 그리고 이들 모든 활동에 대하여 매일 일기식의 칼럼을 쓰고 싶다. 그리고 이들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

 

그러고 보니 이번 남미에서 스페인어를 배워야 한다는 당위성과 함께 이에 대한 의욕이 발생하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얼마나 즐겁고 축복받은 일인가!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고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고 이를 접하는 즐거움을 가지고 싶다. 그리고 여행과 비즈니스를 접목시키고 싶다. 아무래도 이에 대한 해답이 가장 선결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하여 그 열심히 돌아다녀 보고 싶다. 최선을 다하면 무엇인가 길이 열릴 것이다.

 

가장 최악의 날이 가장 최상의 날이 되는 것처럼 오늘의 고생과 고민이 즐거운 추억과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아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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