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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 일기 42 - 코펜하겐에서 베를린 그리고 록셈부르크의 전원풍경을 만끽하다

글 | 김승열 기자 2020-02-13 /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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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 꼬여 낮시간에 버스를 이용하고 나아가 밤에도 버스르 타야 했다. 코펜하겐으로 부터  베를린까지는 낮시간에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길가에 보이는 전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바다가 보이고 그 주변에는 푸르른 잔디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길은 평원과 같은 길로 길게 잘 닦여져 있었다. 아무래도 바다의 전경이 도로변의 전경을 한층 더 멋있게 장식하였다.

 

그간 밤에만 버스를 타다가 낮시간에 버스를 타니 좀 적응이 어렵다. 일단 가족단위로 버스플 타서인지좀 시끄럽다. 그러고 보니 밤에 버스를 타는 것이 적성에 맞는 모양이다.

 

그냥 조용히 생각하고 보내기에는 좀 산만하고 시끄러웠다. 그러나 창밖의 푸르름이 이런 마음을 달려 주었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풍경같았다. 너무 평온하고 조용하고 아름다웠다.

 

여기 지형은 거의 평원지대로 보였다. 구릉같은 것 역시 보이지 않는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일 뿐이다. 나무도 거리 많지 않다. 끝없이 잔디 등으로 덮힌 평원만이 전개될 뿐이다. 신기하다. 햇빛은 맑으나 그리 날까로워 보이지는 않았다.

 

평원에 세워져 있는 농가가 간혹 보인다. 그저 평화로운 전경이다. 그저 넓은 평원에 미끄려져 가듯 버스는 조용히 스무드하게 미끄러져 가고 있다. 낮시간의 불빛이 익숙하지 않은 듯 좀 피곤이 몰려온다. 조금 눈을 붙이고 쉬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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