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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 일기 38 - 가상화폐 등 국제 통용력을 가진 새로운 화폐혁명이 필요하다

글 | 김승열 기자 2020-02-13 /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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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여러나라를 다니는 과정에서 가장 골치 아픈 것중의 하나가 바로 환전이었다. 각국마다 다른 화폐를 가지다 보니 이를 환전하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를 다 쓰지 못하는 경우에 이의 손실도 적지 않았다. 물론 달러나 유러같은 경우는 다 쓰지 못하여도 추후 화전할 기회는 많다. 그러나 후진국의 화폐는 한국에서 이를 환전할 수도 없다.

 

또한 신용카드도 여러가지 보안장치 때문에 기능을 제대로 발휘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특히 유럽에서 버스예약을 하고 지급을 할려고 하는 데 께속 에로가 발생하여 너무 고생을 하였다. pen pal로 해보도 여러가지 대안을 강구해보았으나 여전히 결제가 되지 않았다. 물론 신용카드는 정상적이었는데 그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런 경험을 통하여 이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화폐가 나와야 할 것이다. 그간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역할을 하였으나 그 기능만으로는 부족하다. 별도의 화전을 할 필요가 없이 아니면 극히 저렴한 비용으로 환전이 되는 새로운 화폐혁명이 필요하다.

 

비트 코인 등 가상화폐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물론 문제가 있는 부분은 규제를 하되 이의 도입은 가급적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의 화폐시스템으로서는 글로벌시대의 수요에 대대로 부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하여서는 국제간의 협력이 필요하고 나아가 정책당국자의 현명함과 거시적인 식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차제에 이부분에 대한 공론화를 좀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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