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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 일기 28 - 핀란드 출신 노부부와 환담을 하면서 뷔페를 즐기다

글 | 김승열 기자 2020-02-11 /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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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식당에서 우연히 핀란드 노부부와 해후를 했다. 바로 옆이어서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였다. 남편은 지금은회를 하였다고 한다. 그는 자동차비즈니스에서 경영진에서 최근까지 일하다가 은퇴를 하여 자유생활을 즐긴다고 하였다. 그리고 부인은 아직철강회사에서 일하는 데 이번에 6개월 휴가를 받아 같이 여행중이라고 했다.

 

최근에 미국의 마이애미를 다녀오고 스페인에서 3주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2주를 보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부인의 동생이 현재 한국에 있다고 했다. 어디냐고 하니 동생에게 연락을 하더니 대구라고 했다. 너무 반가웠다. 동생이 문자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인사를 하였다. 그들에게 한국을 가본적이 있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현대와 기아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삼성꺼라고 했다. 품질에 만족하느냐고 하자 아주 만족한다고 했다.

 

6개월 휴직을 받았으면 좀더 여행을 하지 않느냐고 물어보자 집에 개를 돌 볼 사람이 없어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이애미, 스페인, 이탈리아 등을 다녀 좀 쉴려고 한다고 했다. 두사람이 다니니 보기가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페인을 거쳐 이번에 북구에 온것을 이야기하니 좋은 계획이라고하면서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통상적으로 뷔페에 대하여 실망한 적이 많은 데 이곳에서 포도주가 퓌페에 포함되어 놀랐다고 하자 남편되는 노신사도 공감을 하면서 자신도 그래서 화이트 와인과 함꼐 레드와인도 마시면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어서 두사람이 즐겁게 여행을 하는 모습이 아주 보기가 좋았다. 특히 핀란드의 경우는 노후 복지시설이 잘되어 있다는 말이 그대로 실감이 되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식사를 즐겼다. 너무 포식을 하여 좀 쉬려고 서로 즐거운 여행길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혹시 가능하면 서울에서도 한번 뵙기를 희망한다는 인사와 함꼐 아쉬운 작별을 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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