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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 일기 7(Malaga Diary 7) - 말락게타 해변, 말라가 박물관 그리고 발라가 대학 등

글 | 김승열 기자 2020-02-10 /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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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랄파로 성에서 바다가 보인다. 그기에 말라게타 해변이 있다. 실제 성에서 내려와서 조금만 걸으면 해변에 도달할 수 있다. 요트정박장이 있고 크루즈도 그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아쉽게도 날씨가 좀 쌀쌀하여 태닝을 즐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해변가는 산책하기도 좋고 나아가 조깅을 하기도 좋아 보인다. 해변가에 레스토랑 등이 즐비하여 가볍게 와인이나 맥주를 즐기기에 좋아 보인다. 포도주가 한국보다는 싸다고 했는데 여건 상 이를 맛보지 못하여 조금 아쉬웠다.

 

그런데 물가는 그리 낮아 보이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관광지여서 그리한 것 같아 보인다. 아무래도 현지 음식은 싸고 인터내셔널하게 통용되는 음식을 그리 싸 보이지 않았다.

 

바람이 조금 불어 파도가 제법 있다. 해변가에 카페 등이 즐비했다.

 

조금 걸으면 말라가 대학이 보이고 나아가 말라가 박물관이 나타난다. 박물관 입장료는 1.5 유러다. 피카소 미술관에 비하면 너무나 저렴하다. 배낭은 보관함에 자기 스스로 보관하게 되어 있다. 먼저 1유러를 넣어 열쇠로 잠기면 잠기고 나중에 이를 열면 먼저 넣은 1유로가 나온다. 따라서 이때 1유러를 가지고 가면 되는시스템이다. 독일의 경우 박물관의 경우 이와 같은 시스템이 일반적이다. 독일에서 경험한 라커 사용법이 반갑다.

 

박물관안에 들어가니 의외로 상당한 예술품이 멋지게 장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작품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미술품 등도 상당이 인상적이었고 조각품등도 에술적 가치가 높아 보였다. 또한 사진촬영도 전혀 제한이 없었다.

 

비록 작품수는 그리 많지 않았으나 달리 보지 못한 새로운 미술품과 조각 등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박물관의 구조 역시 좀 독특하고 전체 전경이 멋지게 와 닿았다. 말라가에서 피카소가 나온 이유를 알 수 있었을 것 같았다. 말라가 시민 모두가 미술과 예술에 밝고 이를 중시한다는 것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말라가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 도시지만 그 내부의 미술 등 예술에 대한 강한 관심과 사랑은 아주 인상깊게 드러내고 있었다. 스페인의 숨은 보석이고 아름다운 휴양지임에 분명해 보였다. 여기에서 미술 등 예술공부를 하기에 상대적으로 취적의 장소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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