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말티에 도착하니 모든 것이 생소하다. 물론 카자흐스탄의 과거 수도여서 도시는 쾌 잘 발달된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대중교통도 잘 발달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버스가 다니고 있다.
먼저 내일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니 타슈켄트로 가는 비행기편부터 알아 봐야했다. 창구에 가서 물어보니 오늘 오후 5시에 있다고 한다. 6시 7시도 있지만 만석이어서 5시 것만 있다고 한다. 당시 오즈베키스탄 화폐밖에 없어서 이를 사용할 수 있는지 물어보니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 환전은 어디에서 하는지를 물어보니 그저 터미널 반대쪽을 가르친다. 매우 불친절하여 더이상 물어보기가 어려웠다. 버스터미널 직원으로 보이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영어가 전혀 안된다. 무어라고 소리를 치는데 전혀 이해가 안된다.돈을 바꿀려고 하였더니 알아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밖의 가게로 가라는 이야기로 보인다. 그런데 신뢰가 가지 않았다. 그래서 그 친구의 말대로 나갔더니 달리 없어서 다시 와서 반대편으로 가보니환율을 표시한 창구가 있었다. 그런데 창구에 표말이 있었다. 그럼에도 물어보니 하지 않는다고 하여 무슨말인지를 몰라 주위의 사람에게 물어보아도 영어는 못한다는 말뿐이다.
창구직원의 황당한 응대에 화가나고 당황하였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다시 정신을 차려 보니 ATM 기계가 있었다. 아까전에 창구직원으로 타슈케트까지 가는데 4500 텡게라고 한 이야기가 생각나서 일단 5000텡케를 인출하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불친철한 저번 직원이 없는 창구로 가서 버스표를 구입하였다. 이번 창구 직원은 그나마 전번 직원보다는 친절하였다.
이번에는 심카들 구입이었다. 버스 터미널 앞의 가게를 찾아보아도 심카는 판다고 공시한 가게는 거의 없었다. 통신이라고 기재한 가게를 찾아갔더니 전화번호 등록은 되는데 인터넷사용은 어렵다는 등의 다소 황당한 답변을 받았다. 그 말자체가 말이 안되어서 다시 근처에 가게로 갔더니 4기가에 900텡케라고 했다. 이 친구는 그나마 영어 표현이 가능한 것 같기도 했다.
이제 시내 투어를 할 차레이다. 물론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로 가고 싶었다. 그러나 쾌 멀리 떨어져 있어서 오후 5시에 버스터미널에서 베슈케트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거의 없었다.
먼저 들린 곳이 아라산 온천탕이었다. 이곳으로 가는 버스편은 구글맵에 전혀 없어서 이 정보를 경찰로 들었다. 여기에서 16번이나 126번을 타면 된다는 것이다.
버스에서 내려 조금걸으니 알라산이 나왔다. 1시간 사우나에 30150텡케였다. 물론 이는 슬리퍼와 타월이 포함된 가격이었다. 타월은 이해가 되지만 슬리퍼가 필요하냐고 물었더니 슬리퍼가 없으면 발이 그냥 탈지도 모른다는 답변에 그저 사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우나, 샤워, 냉탕수영장(?) 모두 완벽하게 좋았다. 그간 타슈케트에서 알마티까지릐 버스기행에 따른 피로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느끼이었다.
1시간안에 나오라고 시간에 주의하라는 창구직원의 말이 처음에는 와 닿지 않았는데 그 시간내에 마치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 감사할 뿐이다.
지금까지의 여정에서 가장 피로를 풀수 있는 최고의 순간이었다. 중앙아시사 특유의 사우나도 매혹적이었다. 그리고 냉탕으로 된 큰 탕은 거의 수영장으로 사용되었다.
이어 나와서 생맥주을 한잔 마시니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어 보였댜. 그리고 플러그도 있으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아라산 온천과 국립박물관 그리고 KOK Tobe라는 관광지가 유명하얐다. 그래서 이들중 시간이 되는 대로 한번 볼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