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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동 중앙아시아 일기 30 - 전 세계의 ‘높은 언덕’, 아크로폴리스를 방문하다

글 | 김승열 기자 2020-01-29 /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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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에 있는 개선문도 보고 나아가 제우스 신전(神殿)도 구경을 하였다. 일부가 손상어 복구작업이 진행 중에 있었다.

 

그리고 아크로폴리스(Acropolis)로 향하였다. 아크로폴리스는 아테네의 중심가에 위치하고 나아가 그 지대가 상당히 높아 아테네 전역을 다 볼 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었다. 지금은 전 세계를 내려다 보는 인류문화의 신전이라고 해야할까.

이곳에서 직접 정치를 한 극장도 보이고 같이 토론을 한 광장도 보였다. 아크로폴리스는 상당한 언덕을 지나 시내 가운데 최고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다.

파르테논 신전은 손상이 많아서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 당시에 이와 같이 아름다운 건물을 지울 수 있었는지 불가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크로폴리스의 유래를 찾아보니 이렇다.
도시국가가 ‘폴리스’로 불리게 되어, 본래 폴리스였던 작은 언덕은 ‘akros(높은)’라는 형용사를 붙여 ‘아크로폴리스’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아크로폴리스 위에는 폴리스의 수호신 등을 모시는 여러 신전이 세워져 있다. 도시국가의 신앙 중심지인 셈이다. 아크로폴리스는 수비하기 알맞은 곳이 선정되고 ‘높은 언덕’에 성벽을 쌓았다. 그리스의 도시국가는 본래 전사계층(戰士階層)의 사회였으므로 자연히 방어에 적합한 지점이 선택되었다. 동서 약 270m, 남북 약 150m로 서쪽의 올라가는 입구를 제외하고 다른 세 방향은 가파른 절벽으로 되어 있다.

 

이미 미케네 시대부터 중요한 거점이었고, 그 후 로마와 터키인 등의 지배를 받은 시대에는 언덕이 고쳐지거나 강화되기도 하였다. 19세기에는 중세 이후에 고쳐진 부분은 제거되고 언덕의 발굴도 행하여졌다. 1987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목록에 등재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아네테 시가지는 곳곳이 카페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야외에서 커피나 음료를 즐기고 있었다. 도시의 전체분위기는 일반적인 유럽의 중소도시와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좀 낡은 중소도시같은 느낌이 들 뿐이었다.

 

그러나 시내 곳곳에 역사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내는 것 같았다. 도시 자체가 하나의 역사적 유물같았기 때문이다. 바다도 접하고 시내 가운데에는 산이라기보다는 언덕 같은 장소가 있어서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하기에 좋은 장소인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도시 곳곳에 많은 카페가 늘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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