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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동 중앙아시아 일기 25 - 외모와는 달리 따뜻하고 친절한 이집트 사람들

글 | 김승열 기자 2020-01-28 /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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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 시내에 있는 또 다른 모스크도 방문을 하였다. 건물이 중세건물처럼 보이는 신기한 모스크였다.

 

실내에 들어갈려고 하니 신발을 보관하는 장소도 있었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으니 현재 미사중이니 사진을 찍지 말라는 말을 하는 것 같았다. 미안하다고 하면서 나오니 신발을 건네 주는 사람이 동전함을 내민다. 주머니에 남은 동전을 모두 주었다.

   

이어서 주변을 걸어보기로 했다. 핸드폰 베터리가 방전돼 우버를 부를 수 없어서 근처의 식당등에 들러 충전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걸어도 영어식 표현을 한 가게를 찾을 수가 없었다. 점점 시간은 지나가서 조금 초조해 졌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전자제품 상점에 들어갔다. 영어가 통하지 않았다

점원 중 한 명이 겨우 알아듣고 흔쾌하게 승낙을 하였다. 그리고 "앉아서 여유있게 기다리라"고 사장격인 사람이 친절하게 말을 거들었다덕분에 충전을 하고 우버도 불러 공항으로 갈 수 있었다. 기사와 통화도 직원이 도와주어 쉽게 우버를 탈 수 있었다.

이집트 사람들의 인상은 상당히 무섭게 보인다. 그러나 외무와는 달리 상당히 친절하고 마음씨가 따뜻하게 느껴졌다. 과거의 화려한 문명을 가진 조상들의 후예들로서 부끄러움이 없어 보였다. 그들의 따뜻한 친절이 다소 외롭고 힘든 여정에서 큰 힘이 되었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나쁜 사람보다 더 많다는 진리가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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