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카프 궁전에 너무 많은 시간을 뺴앗기는 바람에 서둘러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 체크인은 2시간 이전에는 하지 않는 모양이다. 이곳 공항 즉 이스탄불과 뉴델리 공항의 경우에 공항 와이 파이는 패스워드를 문자로 전송하여 그 문자를 패스워드로 기재해야 공항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KT는 도대체 어덯게 된 것인지 한국에서 로밍을 하고 갔는데 게속 문자서비스가 안된다. 해외로밍을 수동으로 처리하지 않으면 로밍이 차단되니 수동으로 선책하라는 메세지에 따라 수동으로 선택하여 나오는 로칼 통신사 3개 모두를 사용해도 KT에서는 모두다가 제휴된 로칼 통신사가 아니어서 로밍이 차단된다는 문자만 온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터키에서는 해외로밍을 해도 전혀 로밍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 도대체 어덯게 된 것일까? 그래도 명색이 한국에서 제1의 통신사인데 어떻게 된 것인지 따져 묻고 싶을 뿐이다. 뉴델리 때부터 이스탄불에 이르기 까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화가 극도로 치민다. 그렇지만 화를 내면 본인만 손해인 셈이다. 한국에 가면 이를 공식적으로 문제를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화를 달래고 겨우 체크인을 하여 비행기를 탔다. 그랬더니 이 비행기는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수 그리고 쿠키를 제공한다. 눈을 의심게 했다. 지금까지 저가 항공사의 경우에 물이외에 서비스하는 경우를 전혀 보지 못하여서 였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거이 1시간이 안되어 그리스 아테네 공항에 도착을 했다. 막상 내리니 이곳도 추워 보였다. 아테네 공항은 거의 시골 공항수준이다. 너무나 규모가 적고 게이트가 거의 10여개 정도 되는 수준으로 보인다.
그리스의 경제수준을 짐작하게 했다. 그러나 라운지는 그 어느 공항보다도 못지 안항ㅆ다. 물론 라운지의 카운터의 직원이 좀 시건방지고 불친절했다. 4시간이 한도여서 4시간이 지나면 다시 카드를 입력해야 한다고 불투명스럽게 이야기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라운지 안에 들어가 보니 사람이 겨우 2-3명 밖에 없다. 그런데 라운지는 상당히 크다. 그리고 음시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와인도 화이트와 레드 등에서 다양하게 제공되었다. 음식 역시 동양과 서양음식의 혼합으로 보이는 음식들로 비교적 푸짐했다.
샤워시설이 있으면 금상첨화일텐데 그런 시설은 없어서 아쉬웠다. 그러나 이정도의 시설수준이면 중상이상인 셈이다. 그리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히 쉬기에는 최상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