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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동 중동아시아 일기 9 - 바다가 보이는 고대 도시 이스탄불에서의 첫 아침식사

글 | 김승열 기자 2020-01-26 /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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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잠이 들었는지 모르게 잠이 들었다. 일어나 보니 새벽 5시. 아직 밖은 어둡다. 무엇보다 호텔 가성비가 좋았다. 아침도 제공되니 금상첨화다. 다만 호텔 와이파이를 사용했는 데도 동영상 업로드 등이 잘 안 되어 아쉬웠다. 나머지는 다 좋았다.

 

서서히 아침이 밝아 온다. 방에서 바다가 보인다. 조그마한 테라스도 있다. 낭만적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스탄불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아침은 4층 톱 플로워에서 한다. 조촐하게 차려진 음식이다. 주로 빵이다. 커피인줄 알았더니 터키고유의 차였다. 그런대로 맛이 좋았다. 창가에 앉아 바다를 내려다 본다. 그러고 보니 이곳이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바다가에 긴 산책로가 놓여 있다. 멀리서 배가 정착하고 있고 일부는 항해를 하는 모양이다. 모든 것이 평화로워 보인다. 그러나 이곳은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많은 종교 등 문제로 다툼이 많은 곳이다. 그러나 오늘 아침은 유난히 평화로워 보인다.

 

모든 사람들이 이스탄불에 긍정적으로 이야기하여 항상 와보고 싶어 한다. 어제 잠시 본 야경도 너무 멋이 있었다. 간단히 주위에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았다. 모든 곳이 이국적인 매력을 풍겼다. 제일 먼 곳은 걸어서 2시간 정도되는데 문제는 날씨다.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하여 걸어다니기가 좀 불편해 보였기 때문이다.

 

숙소를 중심으로 주변에 볼만한 곳이 아주 많았다. 생각보다 도시가 깔끔하고 매력적이었다. 어디에서 부터 가야할지를 모르겠다. 그냥 발길이 머무는대로 한 번 둘러 보고 싶다. 서서히 교통체증이 시작되는 모양이다. 소음도 좀 들린다. 그리고 보니 이곳이 터키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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