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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일기88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해프닝

글 | 김승열 기자 2020-01-24 /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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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카르타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태국 치앙마이를 가는 길이었다. 통상 연결편은 2개의 보딩패스(Boarding Pass, 탑승권)를 준다. 그런데 자카르타 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것만 준 것이다. 그러면 다시 쿠알라룸푸르에서 발권작업을 해야하는 데 이를 간과한 것이다. 그냥 transfer passenger(환승 승객)라는 표만 보고 갔더니 발권코너가 없고 바로 게이트가 나온 것이다.

 

통상 이런 경우 게이트에서 보딩패스를 받기도 한다. 그런데 항공사 직원이 아무도 없었다.

할 수 없이 새로 도착 입국수속을 밟고 나갔다가 다시 발권을 받아 출국수속을 해야했다. 여러번 짐 검사도 해야했지만 어찌할 수 없었다.

 

태무심하게 간편하게 진행하려다가 더 시간이 걸리게 되었다.

오늘은 그나마 시간이 너무 촉박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지만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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