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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기 69 - 말라야 국립대학교를 방문하다

글 | 김승열 기자 2020-01-17 /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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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지아의 최고 명문 국립 말라야대학교(University of Malaya)를 방문하기로 했다. 말레이지아를 보면 볼수록 놀랍다. 알고 보니 싱가폴 다음으로 국민소득이 높다. 1인당 1만5000달러이니 다른 동남아 국가와는 비교할 수가 없다.

 

말라야대는 도심지에서 50분 정도 가면 된다. 먼저 지하철 아니 고가철이기도 한 붉은색 라인을 따라 가다가 그린색 라인으로 바꾸어 타고, 다시 815번 버스를 타고 가면 대학이 나온다.

 

지하철을 타는 것은 알겠는데 버스는 현금을 내야하는지 아니면 버스표를 구입해야 하는지를 잘 몰랐다. 그래서 행인에게 물어보니 버스표를 구입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통합 티켓을 지하철 창구에서 사면 버스와 지하철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815번 버스는 다른 곳을 경류하지 않고 말라야대만 오가는 것으로 보였다. 또 대학 구석구석을 모두 다니는 것 같았다.

 

말라야대는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대학 안에 호수가 있었고 도서관 주변을 산책할 수 있는 등 비교적 잘 꾸며져 있었다. 마치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나 케임브리지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 등을  본떠 만든 것처럼 영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났다. 마침 방문기간이 시험기간이자 단기 방학기간이라서 학교는 그리 붐비지는 않았다.

 

이런 학교에 와서 방문연구원(Visiting Scholar)으로 대학원생들과 세미나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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