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언어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특히 동남아 지역의 경우 중국의 영향권 하에 있기에 중국어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다.
태국에서 관광 가이드가 원래는 영어로 설명하는 것으로 안내가 되었는데 실제는 중국어로 먼저 설명을 하고 그 이후에 간단하게 영어로 이야기하였다. 관광 가이드의 영어 실력이 낮아서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국어가 상당 부분 통용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과 인접한 국가들을 고려하면 중국어는 영어만큼 중요한 언어라는 사실을 절감하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중국어를 배워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유럽인들을 상대하기 위하여서는 영어가 기본이겠지만 스페인어나 불어가 필요하다는 점 역시 절감했다. 유럽인은 아무래도 영어가 약하다. 물론 의사소통은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과 스페인어나 불어로 대화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요즘 구글 번역기 잘 되어있으니 간단한 회화 정도만 익히고 나머지는 구글 번역기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이 모두가 어렵다면 영어 실력을 배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로벌 시대에 언어능력이 필수적인 전제 요건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그런 차원에서 앞으로 모든 의사소통을 영어로 통일하고자 하는 바람이 들었다. 그렇게 해야만 글로벌 시장을 위한 준비작업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