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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기 23- 코끼리 묘기쇼와 코끼리 타고 산책하기

글 | 김승열 기자 2020-01-07 /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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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가니 이번에는 코끼리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는 코끼리가 춤을 추고 축구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에 맟추어 춤을 추기도 했다.

 

그중 놀라운 것은 코끼리가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나름 볼만하게 그렸다.

 

이어서 코끼리를 타는 시간이 되었다. 생각보다 코끼리등이 높았다. 과거 말을 탈때 좀 어려움이 있어서 걱정이 되었다. 겨우 올라 탔다. 높이가 꽤 되어 좀 무섭기도 했다.

 

근처를 30분 정도 거니는 일정이었다. 난생처음 코끼리를 타고 거니니 마치 딴 세상에 온 느낌이었다. 특히 계단을 내려갈때나 올라갈 때는 좀 아찔하기도 했다.

 

중간 지점에서 바나나를 주기고 하고 사탕수수를 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많은 양을 잘 먹기도 했다. 그런데 코끼리의 귀 한쪽이 떨어져 있었다. 그러고 보니 코끼리를 운전하는 사람에 들린 작대기는 그 끝이 쇠로 되어 있고 한쪽은 칼 처럼 보였다.

 

어쩄든 큰 코끼리가 작은 사람의 말에 잘 움직이는 것이 신기했다. 그러다가 코끼리가 화가 나면 마치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아찔 하였다.

 

동물애호가들이 보면 좀 비판조로 이야기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생애 처음 코끼리 등에 타는 느낌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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