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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기 19 - 길거리 음식을 시도하다

글 | 김승열 기자 2020-01-07 /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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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제대로 길거리 음식을 시도하지 못하다가 처음으로 한번 시도했다. 원래 망고 쥬스를 마실려고 나갔다가 저녁시간이어서 앉아서 먹기로 하였다.

 

저번에 먹은 전통 태국식 커리 국이 맛이 있어서 이를 주문하고 나아가 망고와 가볍고 튀긴 라이스와 그리고 태국전통 맥주인 CHANG을 주문하였다.

 

길가에 앉아 보니 편안하게 느껴졌다. 밤이어서 시원하기도 하고 약간은 복잡한 교통사정도 그리 나빠 보이지 않았다.

 

시원하게 먹으라고 잔에 얼음을 넣어 준다. 배려해주는 마음이 돋 보였다. 커리국과 몽고와 쌀밥도 맛이 좋았다. 역시 태국음식은 한국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모양이다.

 

커리국이 70바트, 망고와 쌀밥이 40바트 그리고 창맥주가 80바트 였다. 그러고 보니 창 맥주는 조금 비싸게 받는 것 같았다.

 

모처럼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서 산책 겸 주위를 산책해 보기로 했다.

 

타패 게이트 근처에서는 버스킹이 진행되었다. 아주 흥겁게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날씨도 선선한 것이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물가가 싸서 부담이 없었다. 그리고 길가의 음식도 다 맛이 좋았다. 그리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광장에서 노래도 부르는 모습에서 치앙마이의 생생한 삶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에서야 왜 많은 사람들이 치앙마이에 대하여 그렇게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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