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북 드라이버 스루

글 | 김승열 기자 2019-12-29 / 23:51

  • 기사목록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미국의 패스트푸드 점에서 차를 탄 상태에서 주문하고 이를 픽업하는 것을 신기하게 여긴 것이 30년 전이다. 최근 차를 탄 상태에서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북 드라이버 스루 시스템이 도입되었다고 한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가 도서관에 직접 가지 않고도 책을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게 하는 등 도서정보 시스템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업체와 공동으로 북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북 드라이버 스루 시스템의 도입은 인천이 전국 최초다.

이 시스템 도입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이 없지않는 모양이다. 실효성에 비해 구축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충분히 일리가 있다. 전자책도 일반화되고 오디오북도 있는 세상에 북 드라이버 스루의 실효성에 의문이 가질 수 있다.

 

그렇지만 책을 빌려보려는 소비자를 위한 마음에서 나온 아이디어여서 그 진정성은충분히 이해가 된다. 인공지능 내지 무인시스템화 하려는 시도도 나쁘지 않다.

 

정확한 작동시스템을 몰라 더는 언급하기는 곤란하지만 이왕 시작한 것이라면 완전히 무인시스템으로 작동되는 것이라면 좀더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운용경비가 제대로 절약될 것이기 때문이다. 좀 더 발전시켜 무인도서관을 만들면 어떨까. 대출 및 반환이 좀 더 소비자친화적이고 가성비가 높게 발전되기를 기대해 본다.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 : 659

Copyright ⓒ IP & Ar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내용
스팸방지 (필수입력 - 영문, 숫자 입력)
★ 건강한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나친 비방글이나 욕설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