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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밸리 창업존을 좀더 확충하자

글 | 김승열 기자 2019-12-25 /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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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판교밸리 창업존에서 육성된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제 판교밸리 창업존이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아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전국 각지에 각종 창업 보육센터가 있으나 개별적으로 상당히 열악한 환경에 있다. 주로 사무실이나 제조공장을 값싼 가격에 임대해 주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다같이 모여 있어서 상호 정보교류 내지 협업하는 등 이점은 많다.

 

가능하면 이들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재편성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창업보육센터가 유기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상호 정보교류 등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오프라인 상이 아닌 온라인 상으로 애로사항과 의문점 기타 협업 사업 등을 유기적으로 엮어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판교밸리 창업존이 주된 구심점으로 하여 전국의 창업보육센터와 긴밀한 유대와 네트워크의 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의사소통은 온라인 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면 그 가성비가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관련 자료 등을 데이터 베이스화하여 이를 빅데이터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지원센터를 총괄하는 민간차원의 조직화가 절실해 보인다. 물론 이 과정에서 유의할 점은 관료화의 배제이다.

 

필요하다면 다른 국가처럼 실리콘 밸리 특별대사를 파견하여 이를 벤치마킹하여 판교밸리 창업존 등을 비롯한 전국의 창업보육센터 등과 정보 등을 공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창업보육센터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사회지원 인프라의 구성이 현재 가장 시급하게 해결하여야 할 현안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정부도 이와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자기 역할인식 및 정체성 확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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