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집약적인 포도재배에서 이를 전담하는 로봇이 나타났다. 비티봇이 바로 그것이다. 불어로 비티(Viti-)는 '포도나무의 뜻이며, 비티컬처(Viticulture)는 '포도재배하는 과정과 방법'을 말한다. 비티봇은 비티컬처와 로봇의 합성어이다.
이 로봇은 잡초제거와 잔디깎는 일, 포도입 떼어내기, 긴 가지치기, 그리고 화학물질 뿌리기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이는 전기에너지를 사용하여 친환경 청정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 장점은 무엇보다도 비용절감이다. 한번에 10시시간 연속구동이 가능하면 하루에 2~3ha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경사가 40도까지 로봇이 활동가능하다고 한다.
농업진흥청이나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이들 기계를 수입하거나 국내제작하는 데 지원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를 구입하여 포도농가에서 단체로 이를 이용하도록 하는 방법을 조속하게 강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