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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주변의 농촌의 풍광

글 | 김승열 기자 2019-12-21 /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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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방문에서 놀라운 점 중 하나가 바로 하노이 주변 교외의 농촌 풍광이다. 집들이 의외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고 평야도 잘 가꾸어져 있었다. 그리고 곳곳의 저수지나 호수 등이 멋스럽게 잘 어울렸다.

 

그리고 지붕의 색깔은 유럽풍처럼 붉은 색감을 드러내었다. 의외로 푸른 나무와 호수나 강의 물빛과 잘 어울렸다. 베트남 사람들은 꽃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선물에서 꽃은 기본이라고 한다. 그리고 1년에 적어도 두 번은 여성분에게 반드시 꽃을 선물한다고 한다.

 

마치 어버이 날에 카네이션을 한국에서 선물로 드리는 것처럼 사회분위기가 그렇게 형성되었다고 한다. 만일 연인 사이에 그날 꽃을 선물하지 않으면 헤어지자는 말을 하는 셈이라고 한다. 그날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10월 20일 베트남 여성의 날이란다.

 

그런 연유인지 베트남의 시골 외곽지역 풍광이 예사롭지 않다. 사진 등에서 보는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는 것 같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프랑스 문화권에서 100년을 보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과거 중국 속국으로 지내다가 몽골의 침공 때는 6차례나 반격한 국민적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프랑스의 침입을 받아 프랑스 식민지 생활을 100년 정도하여 곳곳에 프랑스의 문화가 스며 들여 있었다. 그런 연유로 꽃을 좋아하고 나아가 농촌의 풍경도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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