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은 바로 오토바이다. 더 특징적인 것은 모두 오토바이를 타면서 모자를 모두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유럽의 경우에 자전거 행렬이 많다는 점과 대비된다. 한국의 경우는 자동차가 많다. 이를 어떻게 볼 것인가?
먼저 자전거는 건강에 좋다. 독일의 경우는 인도 부분에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나누어져 있다. 인도 보다는 자전거 도로의 폭이 크고 인도를 다닐때에 자전거를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자전거 앞에는 어린이 유모차도 달고 다닌다 여자분의 경우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자전거타는 모습이 그리 어색하지 않다.
이에 반하여 하노이시가지의 오토바이 행렬은 가히 장관이다. 차 대수보다도 훨신 많은 자전거 행렬이 눈의 띠인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의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보니 오토바이가 가장 효율적으로 보였다. 트래픽 잼이이 있어도 오토바이는 좁은 공간을 잘 다닌다. 넓은 주차공간도 필요없다. 오토바이를 일렬로 주차하게 되면 적은 공간으로도 많은 오토바이를 주차할 수 있다.
과거에는 자전거가 많았다고 한다. 이제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다가 보니 거의 다가 자전거에서 오토바이로 바뀐 것이다. 기동력도 훨씬 높다. 좁은 공간에서도 잘 돌아다닐 수 있다. 현재의 하노이 시내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운송수단인 셈이다.
워낙 많은 오토바이가 다니다 보니 안전성도 좋을 것 같았다. 자동차 보다는 오토바이가 도로를 다 차지하는 양상이다. 자전거도 좋지만 최근에 퍼스널 모빌리티를 생각하면 오토바이의 선택은 현명해 보인다. 그리고 오토바이의 행렬은 급속하게 발전하는 베트남의 역동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