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도착하니 거의 새벽 2시가 넘었다. 그런데 일정은 6시에 식사를 하고 세미나가 열리는 대학교로 아침7시 30분에 간다고 한다. 거의 잠을 자지 못할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누우니 쉽게 잠이 들었다. 비교적 잘 자고 아침에 식사를 하니 비교적 조촐하지만 나름 먹을 만 했다. 특히 베트남 쌀국수가 해장시켜 주는 기분이 들었다.
아침에 느껴지는 하노이의 겨울은 생각보다는 춥게 느껴졌다. 베드남이라는 생각에 따스함을 기대하였으나 기온은 그리 낮지 않았다. 그런데 비가 오고 하니 의외로 날씨가 의산하고 추웠다.
9개국의 150명의 교수 등 전문가가 섹션을 나누어 발표를 하고 토론을 하는 과정을 거쳤다. 여러 학회가 다같이 참여하는 세미나여서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부분의 발표를 골라 듣는 즐거움이 있었다.
한국자금시장의 실태라는 제목으로 금융분야에서 디지털화되어 가는 과정상의 문제점과 그 전망에 대하여 간단히 발표를 하였다.
그리고 평소에 관심이 있던 일대일로에 관한 발표를 들었다. 지금 진행상 어려움이 있는 일대일로의 문제점과 그 전망을 조명해 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고 나아가 이들과 토론을 하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