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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만월주

글 | 김승열 기자 2019-12-18 /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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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씨 집안의 가양주중에서 가장 감미롭고 부드러운 술이 월성만월주이다. 그 정확한 의미는 알수 없다.

 

월성만월주는 이양주로서 그 맛이 상당히 감리롭다. 일단 향기가 좋고 처음 입에 넣으면 향긋하면서 부드럽게 들어가는 데 조금 지나면 약가 똑 쏘는 탄산같은 맛이 느껴지고 이후 목에 넘어가면 그 뒷맛이 은근하게 느껴진다.

 

그 맛을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매혹적인 술임에 틀림이 없다. 이양주이므로 맵쌀로 된 쌀, 물 그리고 누륵으로 밑술이 만들어지고 이후 이를 고두밥에 넣어 만드는 형태가 된다. 이과정에서 여러가지 요인에 의하여 술의 향과 맛 그리고 도수가 결정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발효시간, 발효떄의 온도, 습도 등의 요인에 의하여 결정된다. 무엇보다도 쌀, 물 그리고 누륵의 질이 결정하게 된다.

 

한국전통주 중에서 프리미엄 소주로 세계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가장 매혹적인 전통주임에 틀림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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