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th Industry

귀농과 도시농업의 비교

글 | 김승열 기자 2019-12-16 /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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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귀농귀촌이 활발하다. 이는 농업과 임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이 부각되고 있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장노년층에게 제6차 산업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에 반하여 귀농귀촌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도시농업이 매력적이다. 수직정원이나 박스텃밭 등은 새로운 개척분야이다. 따라서 이 분야 역시 블루오션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이와 관련하여 주목해야할 점이 있다. 먼저 귀농귀촌에서 제1차 산업으로서의 농업에 전념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왜냐하면 귀농귀촌하는 이들은 도심에서의 생활에 익숙하고 임업과 농업은 그간 해보지 않은 새로운 영역이기 떄문이다. 따라서 귀농귀촌의 경우에도 귀농인 들이  1차 산업에 전념하는 것은 결코 경쟁력을 보유하기 어렵다. 따라서 농업을 2차 산업화하고 나아가 3차 산업화하는 영역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발휘하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농촌지역은 도시와는 달리 사회지원인프라가 제대로 조성이 되지 아니하여 여러면에서 너무 불편하다. 더 나아가 많은 지출을 요구한다. 그리고 이동에서 너무 많은 시간이 낭비된다. 특히 대중교통수단이 발전되지 아니하여 도시에서의 이동속도보다는 2-3배 정도 늦은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이와 같이 이동에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중요하다.

 

도시농업과 관련하여서는 추가하여 고려할 점은 도시의 짜투리땅의 활용이다. 특히 노인층의 경우에 사람이 많은 도심의 중심가에 살아야 한다. 문화공간, 병원, 식당 등 사회지원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진 곳에서 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도심주의 짜투리 땅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좁은 짜투리 땅에 3-4층 건물을 지어서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이 역시 만족할만한 노후의 생활을 보장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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