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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봉방주

글 | 김승열 기자 2019-12-16 /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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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기운이 있다고 하자 지인께서 술1병을 건네주었다. 이름하여 '노봉방주'다. 처음듣는 이름이어서 무슨 술이냐고 물어보자 그저 좋은 술이라고 하면서 궁금하면 인터넷에서 검색하라고 한다.

더 묻지는 못하고 헤어졌다.

 

구글링을 해보고 깜짝 놀랐다. 맹독성의 말벌집이 노봉방이고 노봉방주는 말벌, 말벌집 그리고 애벌레로 담근 술이었기 때문이다. 벌침으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어 독성이 강한 말벌로 담그었으니 몸에 좋을 것 같았다.

 

실제 민간요법에서는 성인병과 고혈액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노봉방이 풍을 다스리고 독을 제거한다고 기재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보사부에서는 복용을 금한다는 공고를 하고 있었다. 순간 선택의 고민에 빠졌다. 믿을 만한 지인의 추천과 보사부의 경고에 어떤 선택이 현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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