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코 포럼에서 손정의와 마윈은 늑대의 야성으로 AI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손정의는 마윈과 이야기를 10분 정도 하고 5천만 달러를 투자한 일화로 유명하다. 그래서 둘은 친분이 두텁다고 한다. 이들이 말한 AI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이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할 수 없다.
그러나 먼저 국가적인 과제가 있을 수 있다. 즉 인공지능이 사회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법 제도적인 인프라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최근 데이타 법에 대하여 국회통과 가능성이 높아져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저작권법상의 제한, 즉 사람에 대한 한계 설정은 하루 속히 이를 폐지하여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식별 정보의 빅데이터 산업에 대한 육성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와 같은 사회기반 하에서 인공지능이 제대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컴퓨터와의 의사소통능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초등학교에 코딩 교육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컴퓨터와의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여야 한다. 이제는 외국어를 배울 것이 아니라 컴퓨터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따라서 코딩교육을 게을리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인공지능에 대하여 거부감을 가질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도와주는 ‘베프’와 같이 친하게 지내도록 스스로 노력하여야 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그 효율성이 엄청나게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