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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창조는 기업의 생존문제인가?

글 | 김승열 기자 2019-12-03 /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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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회장이 한말이 화두이다. "사회적 가치 창조가 생존문제이다."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이  말을 이해하가 어려웠다. 특히 한국의 기업문화하에서 쉽게 하기 어려운 말이다.

 

그러나 현재의 소비시장을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간다. 지금 젊은 Z세대는 윤리적 소비자성향을 가진다. 그리고 가성비보다는 가심비가 중요하다.실제 유럽등에서는 재생 재질을 사용한 제품이 더 높은 가격으로 팔린다. 그리고 페이스북 등의 경우에 방대한 정보는 그 회사의 직원들로 획득한 것이 아니다. 참여하는 소비자 내지 이용자 들의 기여에 의하여 방대한 데이타베이스가 구축된 것이다. 그리고 혹자는 지금은 기업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영리회사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도모하는 사회적 기업이 더 경쟁력을 가진다고 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보면 기업총수의 발언을 이해하게 된다.

 

이제 공급자와 소비자가 쌍방향 의사소통을 하면서 다 같이 사회가치를 창조하는 협업관계가 구축되어 가는 셈이다. 이런 사회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기업도 변화되어야 한다.

 

그런차원에서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서는 소비자와의 의사소통과 교감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리고 이제는 국내시장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 국가의 장벽이 무너짐에 따라 국제적인 경쟁력에서 세계 1-2위가 되지 않으면 생존이 위태로울 수 밖에 없다. 그만큼 기업환경은 어려워 졌다. 따라서 과거와 같이 지나친 목표를 삼는 것 보다는 소비자들과 교감하면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그중에서 윤리적인 가치 또는 환경친화적인 방향에서 소비자와 공감하여 그들로 부터 경외감을 불러 일으켜 차별화시키는 전략이 무엇보다도 요구된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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