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금융교육이 시급하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자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금융교육이 제대로 정립되지 못하고 있다. 돈을 추구하는 것을 터부시하는 유교 등의 사회문화때문이다.
그리고 일제시대와 정경유착시대를 겪으면서 돈은 정치 등 권력과 부당하게 결탁하여야 축척할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인식된 점이 많다. 나아가 이런 잘못된 인식은 부자는 곧 부정한 방법으로 치부한 사람이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지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잘못된 인식은 부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형성시키는 데에 장애가 된 것이다.
따라서 어릴때부터 돈을 모으고 축척하는 교육에 대하여 등한시하는 잘못된 사회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물론 지금은 그와 같이 잘못된 인식이 많이 사라졌으나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범정부차원에서 이와 같이 잘못된 사회인식을 와전히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성공한 사업가가 존경을 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업가에 대한 인식에 기초하여 어린 나이부터 돈에 대한 정확한 인식 나아가 정당한 방법으로 자본을 축척하려는 성취동기와 그 방법에 대하여 일꺠워 줄 필요가 있다. 물론 돈을 버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하여는 각자가 익혀 나가야 하겠지만 이를 위한 성취동기부여, 이를 지원하는 사회지원인프라 등등에 대하여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초등학교부터 자본의 중요성과 그 축척의 필요성 나아가 이를 위한 적정한 방안 등등에 대하여 지도해 주고 이에 대한 성취동기를 부여하는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 그런 차원에서 현재 한국예탁결제원 등 금융기관과 연계하여 자본에 대하여 좀더 친숙하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고안 발전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