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매표소에서 일어난 일이다. 급히 출장을 가기 위하여 매표소에서 표를 사는데 매진이란다.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고 몇가지를 물어보았다. 그러자 바로 뒤의 사람이 그 사이를 못참고 이야기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적지를 이야기하면서 표를 달란다. 이에 당황한 티겟박스의 직원이 조용히 현재 앞의 사람의 표를 발행하고 있으니 기다리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화가 나서 좀 기다리면서 순서대로 하지 왜 불편하게 끼여드느냐고 한마디를 하였다.
그러자 뒤의 사람이 급해서 그렇다고 하자 갑자기 화가 났다. 누구나 다 급한데 조금 기다리면 알아서 도와줄 것이라고 하였다. 막상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서도 마음이 좀 불편하였다.
외국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장면이다. 순서대로 기다리고 자기 순서때는 자기가 편안하게 쫓김이 없이 여유롭게 묻기 때문이다. 물론 급한 심정은 이해가 간다. 곧 떠날 버슬 ㄹ타기 위하여 서두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같이 행동을 한다면 서비스를 제공받는 사람이 불편하게 된다. 불편한 사람이 바로 자신이 될 수도 있다.
그러고 보면 사회예절이 중요함을 요즈음 절감을 하게 된다. 시골 등을 취재하게 되면 의외로 자기 중심적인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고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아니한다. 이는 분명히 시정되어야 한다. 물론 개인주주의 사고방식에 따라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은 자유이다. 그러나 여기서 명심해야할 바는 상대방이나 제3자에게 불편함을 끼쳐서는 절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요즈음 민도가 많이 높아졌지만 아직도 일부 영역에서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눈에 잘 띈다. 이점을 고려하여 좀더 상대방을 배려하고 멋진 제6차 산업으로 매진하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