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에게 이번에 방문한 발칸반도 8개국은 기회의 땅으로 보였다. 먼저 문화적으로는 독일, 프랑스 등을 혼합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리고 음악, 미술 등 분야는 과거로부터 엄청난 역사적 전통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점은 낮은 물가이다. 서유럽과는 비교가 되지 못할 정도로 물가가 싸다. 그리고 치안문제도 거의 없다. 루마니아 같은 곳은 밤늦은 시간에 여자분들이 시내를 돌아다녀도 안전하게 느낄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순박하고 친절하다. 특히 외국인에 대하여도 배타적이지 않고 회의적이다. 그리고 한국의 K-POP에 대하여 열광하고 있다.
현재 물류 비용이 많이 들고 관련 금융인프라가 미흡한 점이 약점이다. 그렇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모든 분야에서 잠재력이 엄청나 보였다. 특히 한국 젊은이에게는 기회의 땅이다. 한국적인 정신 자세로 이곳을 개척한다면 조만간 국제경쟁력을 가질 것이 너무 명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외국인들의 진출에 대하여도 그리 부정적이지 아니하다.
또한 한국의 50 –60 대 층에게도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퇴직 후에 제2의 도전을 이곳에서 해볼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좀 여유를 가지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에 적당한 땅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적당한 비즈니스 기회까지 포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이기 때문이다. 큰 욕심만 없다면 즐기면서 보람된 일도 하는 일석이조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기업들의 측면에서도 이들 지역은 잠재력이 많은 지역으로 보인다. 물론 지역에 따라서는 다소 무리한 요구를 하는 점도 없지 않다. 예를 들어 불가리아의 경우는 현지인 10인 이상의 고용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지나친 요구는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지만 향후 중국 시안부터 유럽의 프랑스 등에 이르기 까지의 새로운 실크로드 재건사업을 생각해보자 그런 시각에서 보면 이들 발칸 반도 8개국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기회의 땅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들 지역에 적정한 현지 법인의 설치 등을 통하여 지역전문가의 육성과 이에 따른 지역 연고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들 지역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언어적인 장벽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영어를 기반으로 하여 점진적으로 현지 언어를 익혀 나갇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본다. 적어도 이런 작업을 즐겁게 생각하고 추진해 나갈 수만 있다면......그런 마음과 자세는 그 자체로서 행복이고 축복일 것이다. 이제 한국이라는 좁은 땅에 갇혀 살 필요는 없다. 세상은 넓고 해야할 일은 너무 많다. 단지 모험 정신과 용기만 있다면....
필자를 모함한 모든 사람에게 외치고 싶다.
“지중해로 갑시다. 거기는 행복과 도전의 기회의 땅입니다. 도전하는 과정을 즐긴다면 두려워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가만히 앉아있는 것 보다 도전하는 삶이 얼마나 보람차고 행복한 순간임을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모두 도전해 봅시다. 그리고 그 과정을 즐기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