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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일기5(끝)- 골프클럽에서의 추억을 뒤로하며

글 | 김승열 변호사,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2018-07-19 /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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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 공항 전경

오늘은 아침부터 장대비가 내렸다. 한중 골프대회를 마치니 그동안 참고 내리지 않던 비가 내리는 모양이었다. 창 너머로 거의100층 이상 되는 빌딩이 오늘에야 눈에 나타났다. 호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방송국 카메라도 눈에 띄었다. 주말을 맞아 폴로 경기가 열리는 모양이었다. 어느새 비도 잦아 들었다.
 
그간 중국의 골프와 레저, 리조트 산업이 궁금했는데 직접 현지에서 눈으로 접하니 새롭게 다가왔다. 신개척지인 레저 리조트 산업에 적극적인 중국의 변화도 긍정적으로 느껴졌다. “앞으로 미래의 먹거리는 사람의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산업이 주가 된다는 어느 미래학자의 말을 빌지 않아도 중국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 우리나라도 좀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선수단과 패널이 모여 총 정리의 시간을 가졌다. 모두들 수고했다고 격려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필자는 “1년 전부터 다음 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패널들도 각 분과를 만들어 대비하면, 대회 브랜드의 질적 성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승마경기와 관련 산업의 문턱이 낮아져 대중화됐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그리고 골프장, 승마장, 그리고 폴로 경기 등이 좀 더 대중화되어 삶의 활력소가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지원 인프라를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레저산업에 대한 중국의 관심과 변화에 부러움이 앞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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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골프대회 폐막식 행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필자.

솔직히 이번 중국 출장을 통해 골프와 폴로 등 중국의 스포츠산업을 경험하게 돼 다소 충격이었다. 미래의 먹거리 산업은 스포츠 등 리조트 산업이라고 평소부터 생각하여 온 필자로서는 중국의 스포츠 산업을 현장에서 느끼면서 스포츠와 법, 중국의 레저 틈새시장 등에 대하여 좀 더 연구와 노력을 해야겠다는 강한 자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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