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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에 대한 재조명

글 | 이동선 기자 2021-07-20 /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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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에서 가장 큰 골치거리가 바로 잡초이다. 이에 잡초때문에 전원생활을 포기하고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는 사람도 적지 않다. 물론 도심과 전원에 두가지 근거지를 가지는 사람도 잡초제거등 귀찮은 일 때문에 전원공간을 매도하는 경우도 많아 보인다. 

 

그러나 잡초에 대한 인식만 달리하면 달라질 수 있다. 물론 잡초제거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잡초가 무엇인가? 자신이 심은 것이 아닌 것을 모두 잡초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스스로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잡초를 심으면 잡초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하게 된다. 

 

실제로 잔디를 일종의 잡초로 활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리고 잔디와 잡초를 같이 취급하여 잡초제거하듯 잔디를 깍아서 잔디와 그 주변의 잔디를 관리한다고 한다. 

 

혹자는 클로버나 명이나물을 잡초처럼 심어서 이들을 잡초와 같이 자라게 만들어 준고 나아가 글로버나 명이 나물을 잡초를 제압하게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잡초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나무를 심는 경우에는 적절한 잡초는 나무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이점을 가진다. 그리고 토양을 더 풍성하게 한다. 그리고 홍수 등의 경우에 나무가 실려유출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믈론 잡초제거는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다만 식물의 세계도 더불어 사는 것이다. 따라서 보기에 좋은 잡초를 심어 잡초와 더불어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물론 그 과정에서 어렵기는 하겠지만 이 역시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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